도, 환승센터 30곳 선정… 7곳 ‘경기도형 환승센터’로 우선 추진
경기도가 환승센터 대상지 30곳을 선정, 이 중 파주 금촌역 등 7곳을 생활밀착형 환승센터(가칭 ‘경기도형 환승센터’)로 우선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기도 철도역환승센터 중기계획(2023~2027년) 수립 정책연구용역’을 완료, 환승편의시설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은 도내 철도역 및 GTX 중심의 환승연계구축을 위한 후보지 발굴과 선정을 위해 실시했다.
이와 관련, 도는 전문가 자문회의 4차례, 시·군 의견수렴 5차례 등을 거쳐 환승센터 우선순위 대상지 30곳을 선정했다. 특히 후보지는 도내 31개 시·군·구 의견이 환승센터 개발에 따른 실효성과 직접 연관이 있어 이를 반영해 결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용인 3곳, 수원 2곳, 평택 2곳, 성남 2곳, 파주 2곳, 과천 2곳, 양주 2곳, 고양 1곳, 화성 1곳, 부천 1곳, 안양 1곳, 군포 1곳, 의왕 1곳, 시흥 1곳, 구리 1곳, 남양주 1곳, 김포 1곳, 광주 1곳, 의정부 1곳, 하남 1곳, 포천1곳, 동두천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금촌역, 오이도역, 마석역, 기흥역, 수지구청역, 남한산성입구역, 동두천역 등 환승센터 7곳은 ‘생활밀착형 환승센터’로 우선 추진한다. 단기적으로 2~3년 내 실행 가능하고 최소한 사업비로 환승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밀착형 환승센터 소요비용은 곳당 1억~50억원 내외이다. 시설은 환승 연결통로 설치, 보행동선 최소화를 위한 버스정류장 이전, 비가림막과 엘리베이터 설치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도는 생활밀착형 환승센터 구상안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정책을 건의하고, 나머지 우선순위 사업에 대해서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에 선정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남동경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환승센터 건립사업 종합지침서로 활용할 것”이라면서도 “이번에 선정된 철도환승센터 대상지 30곳의 일부는 대광위가 진행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심의 과정에서 제외될 수도 있지만,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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