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원전 수출 전초기지 새울원전 방문
김주영 기자 2023. 3. 20. 19:17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시운전 중인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건설과 운영 상황을 포함해 올해 업무 전반에 대해 살폈다.
황 사장은 이날 시운전 중인 새울 3호기 주 제어실에서 상온수압시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공정 시험을 참관했다. 특히 산업기술 혁신사업의 하나로 도입되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의 발전소 기동·정지 운전상태 감시 프로그램(SS-POS)의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같은 우리 기술로 만든 최신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을 운영, 건설 중이다. 이에 새울원자력본부에는 지난해에만 원전 수출 잠재대상 국가 등에서 230여명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 원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 사장은 “새울원자력본부는 K-원전 수출의 전초기지”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운영과 안전한 건설로 원전 수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본부 직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황 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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