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년 동안 했다…대전에서도 하고 있다" 한화 뉴에이스 특별한 루틴[SS대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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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한국에 올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한화 뉴에이스 버치 스미스(33)가 대전에 온 이유, 그리고 자신의 특별한 루틴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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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미스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 시범경기에서 57개의 공을 던지며 4.1이닝 1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번째 시범경기였던 지난 14일 대전 KIA전보다 구위와 제구 모두 한층 뛰어난 이날 피칭이었다.
속구 최고구속 시속 154㎞, 평균 구속 150㎞의 파워피칭으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두 번째 구종인 커브와 세 번째 구종 체인지업으로 타이밍도 수월하게 빼앗았다. 계획대로 투구수를 소화하며 수월하게 KBO리그 데뷔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스미스다. 영입 당시 1선발 에이스로 기대했던 모습을 고스란히 펼쳐보이고 있다.
영입 과정이 만만치는 않았다. 미국에서 최고 구속 100마일을 찍은 파워피처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좋은 대우도 받았다. 2022시즌 후 일본에서 받은 오퍼의 규모 또한 한화 제시액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스미스는 한화 유니폼을 선택했다.
중간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치르기를 원했다. 무엇보다 인연이 있는 지도자가 한화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스미스는 2019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메이저리그 밀워키에서 함께 한 바 있다. 당시 수베로 감독은 밀워키 코치를 맡고 있었고 스미스는 밀워키 소속으로 두 달 가량 빅리그 무대에 올랐다.
20일 경기 후 스미스는 “한화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수베로 감독이다. 수베로 감독과는 밀워키부터 좋은 관계를 맺었다. 수베로 감독은 늘 열정적이고 야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지도자다. 선수에게 지시하는 게 아닌 질문을 던지면서 배우게 유도한다. 수베로 감독과 인연이 이어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해 재미있게 야구한다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별한 루틴과 별개로 첫 인상부터 만점이다. 한화 코칭스태프는 스미스의 루틴과 준비성에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있다. 더불어 ‘팀퍼스트’ 정신도 투철하다.
스미스는 ‘개막전 선발 등판 욕심이 없나?’는 질문에 “딱히 욕심이 없다. 구단이 필요로 하면 하겠지만 시즌 중에 로테이션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부상이 나올 수 있고 우천취소가 나올 수도 있는 일 아닌가. 몇 번째로 등판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늘 구단이 필요로 하는 순서에서 뛸 것”이라고 답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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