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대전환 앞서 교사 맞춤형 연수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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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교사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학교 내에서 교사들간에 디지털 리터러시나 디지털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에 차이가 있고, 디지털 교육 전환을 두려워하는 교사들도 있어 교사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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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교육청도 7곳 선정 예정…특별교부금 등 지원키로
(서울=뉴스1) 양새롬 서한샘 기자 = 디지털 교육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교사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전환에 대한 의지를 갖춘 시범교육청을 선정해 성공사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교원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의 기본 추진 방향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사의 역할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참석자들은 모두 공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술과 인간적 지도에 기반한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 △교원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디지털 선도교사단(T.O.U.C.H 교사단) 선발 및 연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과 관련 "학생에게 수업의 주도권을 주는 방향으로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현장의 교사들이 더욱 잘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디지털 시대 교육의 대전환 방향에 대해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학교 내에서 교사들간에 디지털 리터러시나 디지털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에 차이가 있고, 디지털 교육 전환을 두려워하는 교사들도 있어 교사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높은 교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더욱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언급도 있었다.
아울러 교원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예산 지원과 교사 친화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등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있었다.
이밖에 T.O.U.C.H 교사단을 통한 동료연수 방식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장 차관은 "현장에서부터 디지털 교육 대전환으로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었다"며 "주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성공적인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공모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시범교육청은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수업 혁신을 주도할 교원 양성 △디지털 인프라 점검 및 확충 △교육청 내 추진체계 구축 △디지털 교육 전환 성과 홍보 등의 공통 과제와 함께 교육청의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선택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전환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갖춘 7개 내외의 교육청을 선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 예산 및 컨설팅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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