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본부, 버섯농장 송이팜랜드 2호점 오픈…첫 수확 표고버섯 기부

이민우 기자 2023. 3. 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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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남동구 만수7단지의 비어있던 지하 상가에 들어선 버섯농장 자활시설인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의 2호점의 개소식에서 박봉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인천본부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20일 인천 남동구 만수7단지의 비어있던 지하 상가에 버섯농장 자활시설인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의 2호점을 오픈했다.

앞서 LH 인천본부는 인천시와 함께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아파트 공실 상가에 자활사업을 연계, 송이팜랜드 1호점을 설치했다.

LH인천본부는 이번에 민수7단지 지하상가를 추가로 확보, 버섯체험 및 지역 커뮤니티활동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했다. 이날 문을 연 2호점은 부평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자활센터 또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이날 2호점에선 만수7단지에 있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버섯을 첫 수확하는 체험을 한 뒤, 같은 건물 무료급식소에 표고버섯 수확물 100팩(1팩당 400g)을 식재료로 기부했다.

LH 인천본부는 자활근로자 신규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 해마다 표고버섯 및 녹각영지를 생산해 연간 3천3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인천본부는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를 자활근로자에 대한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체험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봉규 LH 인천본부장은 “장기 공실 상가를 도시농업센터로 탈바꿈해 자활사업과 연계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상생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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