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구에서 우승 관문 대결로…"멘털 약하잖아", "지켜보겠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다른 친분.
2019년 허수봉이 상무로 입대했고, 김지한은 2020년 11월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됐다.
김지한은 지난해 8월 다시 우리카드로 팀을 옮겼다.
20일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이들은 훈훈한 격려와 함께 남다른 친분이 담긴 '독설'을 주고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암=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남다른 친분. '독설'도 거침없었다.
허수봉(25·현대캐피탈)과 김지한(24·우리카드)은 2017년부터 두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2019년 허수봉이 상무로 입대했고, 김지한은 2020년 11월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됐다. 김지한은 지난해 8월 다시 우리카드로 팀을 옮겼다.
우리카드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면서 오는 22일 4위 한국전력과 단판승부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잡는다면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하게 된다. 허수봉과 김지한도 맞대결을 펼치게 될 예정.
20일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이들은 훈훈한 격려와 함께 남다른 친분이 담긴 '독설'을 주고 받았다.
'서로의 장·단점을 뽑아달라'는 질문.
허수봉은 "(김)지한은 같은 팀에 있을 때와는 다른 선수가 돼 있는 거 같다. 공격할 때 타점이나 스윙 스피드가 빨라서 공을 블로킹하기 어렵다"고 칭찬했다.
훈훈함도 잠시. 허수봉은 "단점은 멘털이 약하다"고 짚었다.
머쓱한 미소를 짓던 김지한도 반격에 들어갔다. 시작은 좋았다. 그는 "(허)수봉이 형도 매번 실력이 향상하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전)광인이 형이 없는 상태에서 얼마나 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한편 허수봉은 '여오현 코치의 10번째 우승 반지'를 위해서 어떤 각오를 보일 지에 대해 "여 코치님께서 10번째 반지를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도 "나의 세번째 반지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줬다.
상암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형수의 소름 돋는 반격”..제 3의 인물 누구?
- [SC리뷰] 이상민 "올해 가을 17년간 갚아온 69억 빚 청산, 나 자신 고생했다"('미우새')
- '더 글로리' 정성일 "7살 아들,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사인 부탁했다고 하더라"
- [SC이슈]송윤아 '제주 하우스', 어디서 봤나 했더니…'현빈♥손예진', 결혼 후 처음 올린 그 집
- 김히어라 "차주영 몸매 우월, 옷 터질까봐 촬영장서 앉지도 못해"[종합]
- [SC이슈] '선업튀' 끝났는데도..변우석, 드라마 브랜드 평판 또 1위
- [SC리뷰] 김지호, ♥김호진이 얼마나 좋으면…"요즘 결혼 잘했다고 느껴…
- [SC리뷰] 지상렬 "모친상서 술만 1000잔 마셔..세상 떠난母 매일 …
- [SC리뷰] 이성민, '재벌집' 회장→대장 머구리 일당백 활약..숨겨진 …
- '합법적 돌싱' 서유리, "도와주신 여자분들 감사했어요"..피 철철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