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경질 카운트다운 시작…“돌이킬 수 없는 지점 지났다”

김민철 2023. 3.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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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훗스퍼의 동행이 막을 내리려 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딘 존스 기자는 칼럼을 통해 "콘테 감독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한참 지났다.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라고 밝혔다.

딘 존스 기자는 "지금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미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경질설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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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훗스퍼의 동행이 막을 내리려 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딘 존스 기자는 칼럼을 통해 “콘테 감독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한참 지났다.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치러진 최하위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3-3 무승부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뒀다.

문제는 경기 이후에 터졌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팀을 돕지 않고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그들은 압박 속에서 뛰는 것을 싫어한다. 여기에 익숙하기 때문이다”라며 선수단의 태도를 질타했다.

더불어 “구단은 이적시장에 책임이 있다. 그럼 선수들은 어디에 있나? 토트넘은 20년 동안 아무것도 우승하지 못했다. 현재 이 팀에는 자신을 위해 뛰는 11명뿐이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선수단은 물론 구단을 저격한 콘테 감독의 미래는 급격히 불안해졌다. 일각에서는 오는 6월 계약 만료에 앞서 경질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딘 존스 기자는 “지금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미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경질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콘테 감독을 데려온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어떤 트로피도 따내지 못했다. 이제는 새롭게 출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감독 교체를 지지했다.

이미 차기 사령탑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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