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 국내 스타트업 개발 ‘한빛-T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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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을 알리는 민간 우주발사체가 브라질에서 성공적으로 날아올랐다.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기업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발사체를 최초로 쏘아올려 엔진을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개발한 발사체 '한빛-TLV'를 20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우주센터(CLA)에서 발사했다.
시험발사체 '한빛-TLV'는 15t급 하이브리드 발사체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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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개발한 발사체 '한빛-TLV'를 20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우주센터(CLA)에서 발사했다. 시험발사체는 이날 새벽 2시52분쯤 발사해 정상적으로 이륙에 성공, 브라질 탑재체를 싣고 4분33초 동안 비행했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이륙에 성공했으며, 우리가 1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브라질 공군과 함께 데이터를 더 들여다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21일 자정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발사체 '한빛-TLV'는 15t급 하이브리드 발사체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제작됐다. 이번 시험발사에서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가 자체개발한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했다. 이번 시험발사로 엔진의 성능이 검증되면 향후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에 쓰일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50㎏급, 150㎏급, 500㎏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한빛-나노, 한빛-마이크로, 한빛-미니 등의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한빛-TLV는 높이 16.3m, 직경 1m, 중량 8.4t인 1단 로켓이다. 엔진은 액체산소와 파라핀을 연료로 사용하는 15t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에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악화와 펌프 냉각계 밸브 이상, 안전관리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해 수차례 발사가 미뤄졌다. 결국 발사 가능한 날이 넘어가면서 올해 재발사에 나섰다. 올해도 당초 지난 7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기체점검 시간이 길어져 다음 날로 연기됐다. 8일에는 이륙 10초 전 배터리 과냉각 문제로 점화 카운트다운 중 발사가 자동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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