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심도 상부 지반 보강공사로 교통통제 실시

하경민 기자 2023. 3.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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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설본부는 만덕~센텀 대심도 상부 지반 보강공사를 위해 오는 4월 10일까지 만덕2터널에서 미남교차로 방향 일부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대한토목학회 의견을 반영해 확실한 보강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지반 안전을 확보한 대심도 공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당분간의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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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토석 붕락사고 발생한 부산 대심도 터널 공사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 건설본부는 만덕~센텀 대심도 상부 지반 보강공사를 위해 오는 4월 10일까지 만덕2터널에서 미남교차로 방향 일부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만덕2터널에서 미남교차로 방향 도로는 총 5차선 도로다. 이번 교통통제에 따라 마지막 차선인 5차선은 전일 통제되며,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최대 2개 차선이 추가로 통제된다.

통제기간 동안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건설본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 이용자들에 교통신호수의 안내에 따라 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상부 지반 보강공사는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중 토사유출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건설본부는 이번 토사유출에 대한토목학회의 의견을 반영해 대심도 내부 보강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공사는 토사유출 지점 지상부에서 그라우팅(채움공사)을 시행해 전면 지반을 보강하는 것이다.

상부 지반 보강공사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간을 피해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일 9시간 동안 4월 초까지 진행된다.

건설본부는 지속적으로 토사유출로 인한 주변 지반 및 시설물을 계측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계측결과, 주변 지반 및 시설물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대한토목학회 의견을 반영해 확실한 보강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지반 안전을 확보한 대심도 공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당분간의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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