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대표팀 알아가고 싶은 클린스만, “오후에 커피 한잔 하고 싶네요”

정지훈 기자 2023. 3.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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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을 알아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3월 A매치 2경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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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파주)]


3월 A매치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을 알아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3월 A매치 2경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3월 A매치를 앞둔 클린스만호가 20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했다. 첫 날에는 황인범, 권경원, 손준호, 송범근 등 일부 해외파와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먼저 들어왔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등은 조금 늦게 합류한다.


첫 훈련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에 관련해서 상당히 기대가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축구 팬들도 마찬가지고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될 것 같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목표다. 아시안컵이 코앞에 다가온 목표인 만큼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 긍정적이어야 하는 팀을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만큼 훈련장의 분위기도 좋았다. 아직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가 귀국하자마자 빠르게 합류했고, 곧바로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피지컬 코치의 지도에 따라 몸을 풀었고, 이후 러닝, 볼 돌리기 훈련 등을 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볼 돌리기 훈련에서 실수가 나오자, “아! 제대로 해!”, “잘 받아야지” 등 장난 섞인 질타가 나오기도 했고, 좋은 훈련 분위기 속에서 1시 30분 넘게 회복 훈련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을 알아가며 점차 자신의 색깔을 입히겠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당장 큰 변화를 가져가긴 어려울 것 같다. 단계적으로 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그 장점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과 대화를 통해 어떤 생각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물어볼 예정이다”고 답했다.


훈련 시간도 바뀌었다. 그동안 파울루 벤투 감독은 주로 오후 훈련에 집중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오전 훈련을 더 선호했고, 오후에는 추가 훈련 또는 자유롭게 미팅을 열겠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독일 사람이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오후에 쉬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짠 것 같기도 하다. 오전에 훈련을 하고 오후에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면 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 선수들과 커피 한 잔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선수들과 소통을 강조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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