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15분 생활권 도시’ 탈바꿈

황태종 2023. 3. 20.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서 덴마크 건축설계회사 '어반 에이전시'의 작품 '모두를 위한 도시(City For All·조감도)'가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도시’ 공모작 선정
市, 지속 가능한 도시모델 구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서 덴마크 건축설계회사 '어반 에이전시'의 작품 '모두를 위한 도시(City For All·조감도)'가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제해성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권위 있는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국제지명 설계공모에 출품한 국내외 8개 작품에 대해 심사해 이같이 확정했다.

당선작 '모두를 위한 도시(City For All)'는 환경적·경제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이내 생활기반에 접근할 수 있는 '15분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계획 개념을 적극 반영했다.

또 'Green Network'로 명명된 내부 순환로를 통해 주요 거점시설을 연계하고 단계적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까지 두루 갖춘 계획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랜드마크 타워의 계획설계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초청사에는 1억원의 참가보상비가 지급된다. 광주시는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결과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 계획에 반영해 오는 7월까지 부지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피에프브이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당선작을 포함한 출품작(총 8건)은 공모전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김종호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로부터 다양한 도시설계안이 접수됐다"면서 "미래지향적 도시경관 창출과 창의적이고 유연한 도시공간계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