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이재명 “조공 외교로 경제 침몰”···경제 입법은?
논설위원실 입력 2023. 3. 20. 18:15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일본 조공 외교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나라 경제가 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는 뒷전으로 미룬 채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고 당과 국회를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는 당 대표가 할 말은 아니지 않을까요.
▲금융회사의 ‘성과급 잔치’에 대한 비난 여론에도 보험·카드사 임직원들의 지난해 연봉이 상여금에 힘입어 최대 30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보험회사 중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연봉이 29억 원,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가 17억 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15억 원 등 10억 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받은 임원이 즐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 연봉도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18억 원, 임영진 전 신한카드 대표가 12억 원을 넘었습니다. 서민들은 고물가·고금리로 밤잠을 설치는데 보험·카드사 임원들은 다른 나라에 사는 건가요.
논설위원실 opinion@sedaily.com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어제도 마셨는데…1군 발암물질?' 국민 10명 중 7명은 모른다
- “신입 뽑았더니 6개월 못버텨”…중기 조기퇴사 이유는
- '보복여행 떴다'…'남미투어' 홈쇼핑서 1시간 만에 600억 팔려
- '갑자기 찾아온 심장마비, 삼성 직원이 날 살렸습니다'
- 팬티 한장에 900만원…'노팬츠룩'은 '찐부자 패션'?
- 한국 와서 '씨에씨에'·'수도는 바쿠' 조롱…日아이돌 '혐한' 논란
- 한때 쑥쑥 오르더니…1년새 집값 21.5% 떨어진 '이곳'
- 나홀로 캠핑 간 뒤 차 안에서 숨진 50대, 무슨 일 있었나
- “우리 딸이 그린 일장기, 다 같이 걸까요?”…발칵 뒤집어진 '맘카페'
- 야생 코끼리랑 셀카 찍으려던 인도 남성은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