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LIV 이적 한 달만에 '54억 잭팟'

김인오 2023. 3. 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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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선수 대니 리가 LIV골프 우승으로 4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2023시즌 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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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사진=LIV골프)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뉴질랜드 교포 선수 대니 리가 LIV골프 우승으로 4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2023시즌 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정규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브렌던 스틸(미국)과 3차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자가 됐다. 

대니 리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원)와 단체전 상금 12만5000 달러를 더해 약 54억원을 손에 쥐었다. 

1990년 한국에서 태어난 대니 리는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익혔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유망주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15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이 유일하다. 

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대니 리는 지난 2월 LIV로 이적했다. 그리고 한 달만에 PGA 투어 단일 대회에서 만져볼 수 없었던 거액을 벌어들였다. 

LIV골프에는 케빈 나, 김시환, 대니 리 등 3명의 교포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이 중 대니 리가 유일한 우승자다.

대니 리는 "LIV골프로 온 것이 케빈 나의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라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을 잘하고 싶어서였다"며 "오랜만에 우승인데 아직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LIV 2023시즌 3차 대회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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