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점' 레알 수문장, 라리가 GG 선언..."솔직해져야. 4G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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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하자 사실상 항복 선언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2위 레알은 17승 5무 4패(승점 56)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우승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로써 2위 레알(승점 56)과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8)의 격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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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티보 쿠르투아가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하자 사실상 항복 선언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2위 레알은 17승 5무 4패(승점 56)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우승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엘 카르바할, 티보 쿠르투아가 출격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9분, 비니시우스의 페널티 박스 외곽 크로스가 로날드 아라우호를 맞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행운의 자책골이었다.
하지만 이후 다수의 슈팅을 헌납하면서 불안감이 초래됐다. 이윽고 전반 45분, 하피냐의 슈팅이 밀리탕 발을 맞고 세르지 로베르토 앞에 떨어졌다. 이를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종료 직전 또다시 실점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알레한드로 발데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프랑크 케시에가 밀어 넣었다. 뼈아픈 극장골이었다.
치명적인 패배다. 이로써 2위 레알(승점 56)과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8)의 격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바르셀로나가 골득실에서도 10점 앞서기에 그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라리가 우승 확률로 바르셀로나가 95%, 레알이 5%라고 평가했다.
이날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 평점(8.0점·후스코어드닷컴)을 받은 쿠르투아는 스페인 '무비스타'를 통해 "솔직해져야 한다. 계속해서 싸우겠지만, (바르셀로나와) 4경기가 차이 난다. 불가능한 것은 없으나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지만, 우린 승리하지 못했다"라며 씁쓸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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