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UBS, CS 인수 극적 타결

이윤희 2023. 3.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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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금융회사 UBS가 167년 역사의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하는 협상이 19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한편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던 뉴욕 소재 시그니처은행의 파산관재인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뉴욕커뮤니티뱅콥 자회사인 플래그스타은행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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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위스 최대 금융회사 UBS가 167년 역사의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하는 협상이 19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IDC)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시그니처은행의 자산을 뉴욕커뮤니티뱅콥(NYCB) 자회사에 매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급한 불을 끈 덕분에 아시아 증시는 20일 '블랙 먼데이'를 모면할 수 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전장보다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16%) 내린 2391.87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405.99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으로 전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2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42% 내린 2만6945.67에, 토픽스지수는 1.54% 하락한 1929.30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310.1원에 마감했다.21~22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 또한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오늘 CS 인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수 총액은 32억3000만달러다. SNB는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던 뉴욕 소재 시그니처은행의 파산관재인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뉴욕커뮤니티뱅콥 자회사인 플래그스타은행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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