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파주] '클린스만호' 첫 훈련은 웃음꽃 남발...오현규 깜짝 합류

신인섭 기자 2023. 3.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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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도하는 첫 훈련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콜롬비아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치고, 4일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리벤지 매치를 갖는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훈련에 참여한 오현규는 훈련 내내 피곤한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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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파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도하는 첫 훈련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콜롬비아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치고, 4일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리벤지 매치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클린스만호는 20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선수들을 소집했다. 25명의 선수 중 국내파 13명, 해외파 6명 등 총 19명이 입소했다. 김영권(울산 현대)를 포함해 황의조(FC서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 짐을 풀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은 20일 오후 입국해 늦은 시간에 입소가 예정되어 있다. 21일에는 김민재(나폴리)를 포함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한국에 도착한 뒤, 파주NFC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희찬(울버햄튼)은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본격적인 훈련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선수들은 한곳에 모여 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기존 입소했던 19명 가운데 18명이 훈련에 참여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했다.

권경원은 컨디션 난조로 야외 훈련을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권경원은 컨디션 난조로 태이핑 이후 실내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이 막 시작하던 도중 뒤늦게 합류한 선수도 있었다. 주인공은 오현규였다. 지난겨울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이적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오현규는 지난 19일 소집을 앞두고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 히버니언을 상대로 환상적인 헤더골을 터트리며 좋은 기분으로 귀국했다.

훈련에서도 열정적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훈련에 참여한 오현규는 훈련 내내 피곤한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임했다.

훈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직접 자세를 교정해 주며 선수들과 스킨십도 이어나갔다. 

스트레칭이 끝난 뒤 골키퍼는 코치와 함께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가벼운 조깅을 하며 몸을 풀었다. 이후 2개의 그룹으로 나눠 론도(볼 돌리기)를 하며 열을 올렸다. 

한편 이날 입국 예정인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은 뒤늦게 입소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은 오후 늦게 입국해 이날 저녁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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