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육군, KCTC 훈련 진행···미 대대급 부대 첫 참가
임보라 앵커>
한미 육군이 지난 13일부터 과학화전투훈련, KCTC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육군의 첨단 전력을 비롯해 KCTC 훈련 최초로 미군 대대급 부대가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전문 대항군 연대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교전을 벌이고 결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학화전투훈련 KCTC.
육군은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인제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한미 연합 KCTC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21사단을 주축으로 미2사단과 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가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미 전력은 중대급 이하 부대만 KCTC 훈련에 참가해왔는데 이번 훈련에서 최초로 부대 규모를 대대급으로 확대했습니다.
미 육군의 훈련 참가 병력 확대를 통해 한미 연합전력의 작전 수행 방법을 구체화하고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타데우스 맥클린톤 / 미 육군 스트라이커 여단 대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한국 육군과 함께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적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KCTC 훈련에는 육군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 전투단의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 드론 등 첨단 전력을 비롯해 미군의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전력이 투입됐습니다.
또 무박 4일로 진행되던 훈련을 공격과 방어작전으로 나눠 각각 무박 3일씩 두 번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병사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수근 / 육군 21보병사단 중위
"실전과 같은 연합 KCTC 훈련은 지금까지 해온 훈련과 다르게 전장의 어려움을 알려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훈련에 매진하여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태세를 완비하겠습니다."
한편 육군은 KCTC 훈련을 비롯한 연합, 합동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육군의 공세적 기질을 높이고, 한미 상호운용성과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하수현)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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