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거절당한 첼시도, '친정팀' 맨시티도...치열한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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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오 라비아를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첼시는 이미 지난여름 라비아에게 접근했었다.
영국 매체 '서던 데일리 에코'는 "첼시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라비아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를 제의했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이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한 번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여전히 라비아를 향한 관심을 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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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메오 라비아를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벨기에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현대 축구 선수들에게 필요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다. 피지컬도 준수하고 약발인 왼발까지 잘 사용하는 모습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롤모델이라고 밝힌 만큼, 그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며 나이에 맞지 않는 침착함과 경기 이해도가 돋보인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1부 리그 적응을 완료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소속으로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 2군에 있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사우샘프턴이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라비아만큼은 눈에 띄는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보는 다양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첼시와 맨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까지 그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해졌다.
첼시는 이미 지난여름 라비아에게 접근했었다. 그가 사우샘프턴에 합류한 지 두 달 정도 됐을 때, 첼시가 그의 영입을 시도했었다. 이적료는 무려 5000만 유로(약 700억 원)였다. 영국 매체 '서던 데일리 에코'는 "첼시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라비아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를 제의했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이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한 번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여전히 라비아를 향한 관심을 끊지 않고 있다.
맨시티 역시 영입을 고려하는 중이다. 맨시티는 지난여름 라비아를 팔았을 때 4000만 파운드(약 639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현재 그의 가치와 잠재성을 고려했을 땐 충분히 투자할 만하다. 하지만 이를 발동하려면 1년 더 기다려야 한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바이백 조항은 2024년 6월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미지수지만, 미래 리그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평가받는 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그의 잠재성을 두고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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