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8승→ML 원투펀치→WBC 결승전 선발?…"켈리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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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3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나서야 할 것 같다."
KBO리그에서 48승을 거뒀던 켈리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쿠바와 준결승전을 끝낸 뒤 인터뷰에서 "(결승전에) 켈리가 나서야 할 것 같다"며 켈리의 결승전 선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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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릴 켈리(3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나서야 할 것 같다.”
KBO리그에서 48승을 거뒀던 켈리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쿠바와 준결승전을 끝낸 뒤 인터뷰에서 “(결승전에) 켈리가 나서야 할 것 같다”며 켈리의 결승전 선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켈리는 지난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4시즌 간 활약하며 48승32패 729⅔이닝 평균자책점 3.86 641탈삼진을 기록했다.
켈리는 2019년부터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으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매년 풀타임 선발을 소화했고, 두자릿수 승리도 2번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3승과 200⅓이닝을 투구하며 팀의 원투펀치로서 제 몫을 해냈다.
켈리는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23년 미국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애덤 웨인라이트(42)와 닉 마르티네스(33), 랜스 린(36)과 함께 선발진에 합류해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미국으로서는 선택지가 없었다. 린이 19일 2라운드 베네수엘라전에서 4이닝을 던졌고, 웨인라이트가 20일 쿠바와 준결승에서 4이닝을 투구했다. 결승전이 열릴 22일까지는 휴식 시간이 적다. 마르티네스는 자신을 선발로 활용하지 않는 대표팀에 불만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팀을 떠났기에 켈리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유일한 카드다.
이런 상황에서 데로사 감독은 켈리의 결승전 선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금 더 논의해보겠다”고 얘기했다.
켈리는 지난 16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3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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