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년 만에 가장 이르게 찾아온 봄' 부산 벚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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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이 관측 이래 102년 만에 가장 이르게 피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구 대청동 1가에 위치한 부산지역의 벚꽃 대표목이 19일 개화했다.
이는 벚꽃 개화 관측을 시작한 1921년 이후 102년 만에 가장 이른 것으로, 평년 대비 9일 가량 일찍 피었다.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단지인 남천동 벚꽃도 20일 피면서 최근 10년 평균보다 2일 빠른 개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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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시작한 이후 102년 만 가장 이른 개화
남천동 벚꽃 군락단지도 20일 개화…최근 10년 평균보다 2일 빨라
올해 3월 평년보다 기온 높고 일조시간 길어 개화 빨라져
부산지역에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이 관측 이래 102년 만에 가장 이르게 피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구 대청동 1가에 위치한 부산지역의 벚꽃 대표목이 19일 개화했다.
이는 벚꽃 개화 관측을 시작한 1921년 이후 102년 만에 가장 이른 것으로, 평년 대비 9일 가량 일찍 피었다.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단지인 남천동 벚꽃도 20일 피면서 최근 10년 평균보다 2일 빠른 개화를 기록했다.
벚꽃 개화는 기온과 일조시간의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지난해에 비해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길어 개화가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월 부산지역의 평균기온은 11.3도로, 평년보다 3도, 작년보다 1도가량 높았다.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20시간가량 많았다.
기상청은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보통 개화 일주일 이후에 활짝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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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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