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공감의 비극·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신효령 기자 2023. 3. 20.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감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비인간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우리의 편 가르기와 그에 따른 국민적 차원의 집단 패싸움은 심각한 문제에 이르렀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책 '공감의 비극'(인물과사상사)에서 선택적 과잉 공감의 문제점을 짚었다.

선택적 과잉 공감은 자기 성찰의 의지와 능력이 전혀 없는 가운데, 내로남불을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집단이 자신들은 천사로 여기고 그 반대편은 악마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공감의 비극'. (사진=인물과사상사 제공) 2023.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공감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비인간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우리의 편 가르기와 그에 따른 국민적 차원의 집단 패싸움은 심각한 문제에 이르렀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책 '공감의 비극'(인물과사상사)에서 선택적 과잉 공감의 문제점을 짚었다. 선택적 과잉 공감은 자기 성찰의 의지와 능력이 전혀 없는 가운데, 내로남불을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집단이 자신들은 천사로 여기고 그 반대편은 악마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뉴시스]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사진=후마니타스 제공) 2023.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어떤 정치적 권위체의 정당성을 보증하는 명칭으로 자리잡았다.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는 어떤 의미였고, 그 민주주의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조사이아 오버 미국 스탠퍼드대학 정치학과 교수는 책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후마니타스)에서 역사와 정치 이론의 결합을 통해 '시민들의 집단적이고 제한된 자기 통치'라는 민주주의의 핵심 의미를 복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