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한국 셔틀콕, 전영오픈에서 완벽하게 부활…여자단식-여자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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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위세에 눌려있던 한국 배드민턴이 전영오픈에서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셔틀콕 천재' 안세영은 1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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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철 영상기자·조영준 기자] 중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위세에 눌려있던 한국 배드민턴이 전영오픈에서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셔틀콕 천재' 안세영은 1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5개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3번 우승, 2번 준우승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우승했습니다. 최대 고비는 세계 1위 중국 조를 만난 8강전이었는데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김소영-공희용 조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습니다.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2008년 이후 이 대회 최고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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