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만루포' 알포드 "일정한 경기력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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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9)가 일정한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알포드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5회말 KT는 박경수, 이상호의 연속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일궜다.
알포드는 지난해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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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산과 시범경기서 5회 역전 만루포
[수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시범경기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9)가 일정한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알포드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5회말 KT는 박경수, 이상호의 연속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포드는 상대 구원 이병헌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KT는 4회말에도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린 뒤 황재균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5회에는 알포드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기세를 끌어올린 KT는 6회 2점, 8회 1점을 추가해 8-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알포드는 "타석에서 최대한 집중해서 공을 보고, 내가 갖고 있는 타이밍을 잘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범경기 동안 내가 생각한 스트라이크와 심판 콜이 맞는지 파악했다"고 전했다.
알포드는 지난해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80경기에서 타율 0.286, 14홈런 50타점을 작성하며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특히 9월 이후 26경기에서 타율 0.314를 때려내는 등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1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알포드는 "지난 시즌에는 중반에 합류했고, 시차 적응 때문에 한 달 동안 고생했다. 올해에는 비시즌에 미국에서 몸을 만들고,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덕분에 한국에 들어온 후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왔다"고 밝혔다.
시범경기가 28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알포드는 "남은 준비 기간 일정한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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