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신주·통신선 지하화…'도시경관·시민안전' 개선

경주역-강변삼거리 구간 전신주 지중화사업 추진
주낙영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사업 진행하겠다"

경북 경주시가 전선지중화사업을 통해 도심 경관과 시민안전 향상에 나선다.

경주시는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옛 경주역부터 강변삼거리 1.5km 구간의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42억원을 들여 2024년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법원네거리에서 내남네거리 0.66㎞의 사업구간 8곳 중 7곳을 완료했다. 마지막 구간인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까지 1.5km 구간은 내년 8월 준공한다.

사업 구간 대부분이 시민 왕래가 가장 잦은 보행로이다. 하지만 전봇대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1년간의 장기계획으로 전선지중화 도시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7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에 우선을 두고 전선지중화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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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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