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4-3보다 4-0 만들겠다"

안경남 기자 2023. 3. 20.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울산)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공격 축구 발언에 무실점으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20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새 사령탑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수 시절 독일의 간판 골잡이 명성을 떨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서 "1-0보다 4-3 승리가 낫다"며 공격 축구를 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클린스만은 워낙 유명한 분…선수들도 기대"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김영권이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랑 평가전을 갖는다.2023.03.20. kch0523@newsis.com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울산)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공격 축구 발언에 무실점으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20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새 사령탑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김영권은 "(클린스만 감독님은)선수 시절 때 워낙 유명한 분이었다. 선수들도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

세 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김영권은 A매치 100경기(7골)를 뛴 베테랑이다.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1-4 패)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선수로는 15번째 센추리클럽 가입이다.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김영권이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랑 평가전을 갖는다. 2023.03.20. kch0523@newsis.com

특히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맹활약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카잔의 기적'으로 불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결승골에 이어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새 출발을 앞둔 그는 "감독님이 반갑다고 이야기하시더라"며 "앞으로 어떻게 대화할지 중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이 첫 목표다.

김영권은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봤다. 클린스만 감독님도 거기서 아시안컵 우승 자신감을 얻으신 것 같다"며 "선수들도 믿어야 한다. 아시안컵 우승이 이루지 못할 산은 아니다"라고 했다.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김영권이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랑 평가전을 갖는다.2023.03.20. kch0523@newsis.com

선수 시절 독일의 간판 골잡이 명성을 떨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서 "1-0보다 4-3 승리가 낫다"며 공격 축구를 외쳤다.

이에 김영권은 "수비수로서 무실점이 가장 좋다"고 웃으며 "4-3보다 4-0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