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선수일지라도..."펩 눈 밖에 나면, 얄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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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주앙 칸셀루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칸셀루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인물이었다.
결국 다음 시즌 맨시티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맨시티 내에서 칸셀루가 TOP 3 안에 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정말 수수께끼다. 지난 시즌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생각대로 흐르지 않았고 팀 계획에서 벗어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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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음 시즌 주앙 칸셀루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칸셀루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인물이었다. 2019-20시즌 유벤투스에서 이적한 후, 첫 시즌은 카일 워커에게 밀리며 로테이션으로 활용됐지만 2020-21시즌부터 팀의 주축이 됐다.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였다. 본래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이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랫동안 팀의 아킬레스건이었던 레프트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칸셀루를 그 위치에 활용했다.
이 선택은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왼쪽으로 옮긴 칸셀루는 이 위치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보였다. 탄탄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인버티드 윙백의 정석을 보여줬다. 칸셀루를 활용한 공격은 맨시티의 주 루트가 됐다.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나서 3골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세계 최고의 'LB' 칭호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달라졌다. 공격력은 다소 떨어졌고 꾸준히 지적받던 수비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월드컵 이후엔 네이선 아케, 리코 루이스 등에 밀리며 벤치에 앉는 횟수가 늘었다.
결국 이적을 택했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바랐던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대화 끝에 이적을 결정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하지만 뮌헨에서의 시간도 좋지만은 않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서 1골 4어시스트를 올리곤 있지만, 완벽한 주전으로 정착하진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칸셀루의 활용법에 대해서 애매한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거의 없다.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뮌헨이 지불하기엔 너무나 큰 금액이다. '기브미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 역시 칸셀루의 완전 이적 가능성을 낮게 책정했다.
결국 다음 시즌 맨시티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전만큼의 입지를 회복할 수는 없을 듯하다. '기브미스포츠'의 스티브 베이츠는 그런 칸셀루의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맨시티 내에서 칸셀루가 TOP 3 안에 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정말 수수께끼다. 지난 시즌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생각대로 흐르지 않았고 팀 계획에서 벗어났다"라고 말했다.
복귀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약간의 의견 불일치가 있었던 것같다. 그의 플랜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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