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내달 3일까지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공개모집…30명 내외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다음달 3일까지 민선8기 공약사업을 시민이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직접 평가하도록 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단은 연1회 이상의 정기 평가를 통해 공약사업의 사업비 확보 여부, 당초의 취지대로 이행여부 등 추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또 추진이 미흡한 사업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시는 4월 중 추첨을 통해 모집에 참여한 인원 가운데 30명 이내로 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평가단 임기는 민선8기 시장임기와 동일한 2026년 6월 말까지다.

시정 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의향을 가진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면 직업과 학력 등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약이행평가단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기한 내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앞서 시는 공약이행 실천의지와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훈령’으로 관리되던 공약이행 규정을 폐지하고 ‘이천시장 공약실천 기본 조례’을 제정해 지난 14일 공포했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장의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시민이 직접 평가함으로써 공약실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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