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 "마성터널 교차로 등 교통안전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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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이 20일 오후 동구 마성터널 앞 교차로, 남목초등학교 일원을 찾아 교통불편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마성터널 앞 교차로의 경우 교통안전을 위해 우회전 전용신호가 필요하지만 교차로의 차량 통행량이 많아 우회전 전용신호 설치시 차량 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 통행량 조사를 시행한 뒤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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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이 20일 오후 동구 마성터널 앞 교차로, 남목초등학교 일원을 찾아 교통불편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 및 동부경찰서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했다.
이날 강 부의장 등이 방문한 마성터널 앞 교차로에서 안산로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도로는 사거리 중 유일하게 우측전용 차로가 없다. 이 때문에 우회전시 전봇대, 가로수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보행자의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또한 남목초에 조성된 스쿨존 통학로는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통학로를 점거, 학생들이 등·하교시 차도로 통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운전자들도 주·정차된 차량 사이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발견하기 어려워 사고의 위험이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은 곳이다.
강 부의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들과의 현장 방문에서 “마성터널 앞 교차로의 경우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우회전 전용신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남목 10길의 남목초 통학로 문제는 학생의 안전이 달린 중요한 문제로 지금이라도 주·정차 단속을 위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 주·정차 차단봉 설치와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마성터널 앞 교차로의 경우 교통안전을 위해 우회전 전용신호가 필요하지만 교차로의 차량 통행량이 많아 우회전 전용신호 설치시 차량 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 통행량 조사를 시행한 뒤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남목 10길 일원의 스쿨존내의 학생 통학로에 주·정차 차단봉을 설치할 경우 도로 폭이 좁아져 교통흐름 방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주정차 단속카메라 역시 예산 검토 등 다각도로 살펴보아야 할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부의장은 “교통정책은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며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동구청과 동부경찰서는 빠른 시일내에 관련 사항을 검토, 정비되지 않은 교통시설로 불상사가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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