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역주행 신고했더니…"파파라치 주의" 조롱 현수막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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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 내걸린 현수막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신고를 당한 운전자들 항의에 건물 입주자가 내건 현수막으로 추정되는데요.
누리꾼들은 "현수막 거는 것도 불법 아닌가"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큰 소리치는 세상" "신고보상금 거의 없어졌다는데 대단한 청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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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 내걸린 현수막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적반하장, 신고자 조롱하는 현수막'입니다.
대구 동성로에 등장한 현수막입니다.
붉은색 바탕에 큰 글씨로 "잠시 주차, 정차, 진입 절대 금지"라 적혀 있는데요.
이어 "이 장소는 나라를 구하는 불타는 열정과 정의에 가득한 한 젊은 청년이 손님을 가장해 여러 달째 파파라치를 하고 있는 곳"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건물입주자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7만 8천 원의 뚜껑 열리는 과태료 범칙금을 내지 않으려면 엄청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불법 주정차 신고를 당한 운전자들 항의에 건물 입주자가 내건 현수막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자신이 현수막 속 '젊은 청년'이라며 신고자가 등장했습니다.
신고자는 건물 앞 도로가 일방통행인데도 역주행하는 차가 많아 1월 30일쯤부터 이달 10일까지 신고를 했다며 그동안 자신이 신고한 내역, 535건을 공개했는데요.
그러면서 "불법 저지르는 사람은 당당하고 뻔뻔한데 그걸 신고한 자신은 나쁜 사람이 됐다 신고하다 맞기도 했다, 이젠 신고 안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현수막 거는 것도 불법 아닌가"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큰 소리치는 세상" "신고보상금 거의 없어졌다는데 대단한 청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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