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발달장애인 GPT 창작단’ 등 AI 활용 사업 추진
경기도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GPT 창작단’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 지피티(GPT) 혁신포럼’을 열고 윤리, 비즈니스, 인공지능의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피티(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발달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돕는 GPT 창작단 시범 사업, 미래산업 펀드 500억원 조성을 통한 GPT 스타트업 투자 사업 등의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함께 GPT 산학연 기업협의회를 바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와 도 28개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업무효율을 위해 적용해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챗GPT-4가 작성한 개회사를 낭독했다. 특히 AI 분야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인공지능 교육 도입 ▲소규모 사업자와 새싹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 ▲공공기관 AI 기술 도입 ▲AI 기술 발전과 활용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 고려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통틀어 경기도가 맨 처음 GPT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GPT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첨단기술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응용하고, 적용하면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책도 만들면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이 길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GPT 혁신포럼에서는 장대익 가천대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차경진 한양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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