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극제 대상 '극단 청예' 충북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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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예'가 충북도 대표팀으로 '41회 대한민국연극제in 제주'에 참가한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지역공연장에서 열린 '41회 충북연극제' 심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연극제의 지역예선 경연대회인 충북연극제 심사 결과, 대상(충북도지사상)은 극단 청예의 '밀정의 기록'이 가져갔다.
극단 청예는 오는 6월16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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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예 '밀정의 기록' 대상…개인상도 휩쓸어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극단 청예'가 충북도 대표팀으로 '41회 대한민국연극제in 제주'에 참가한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지역공연장에서 열린 '41회 충북연극제' 심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연극제의 지역예선 경연대회인 충북연극제 심사 결과, 대상(충북도지사상)은 극단 청예의 '밀정의 기록'이 가져갔다.
'밀정의 기록'은 1929년 경성 최태규, 신화진, 이명순, 김충옥, 정설진 등 의열단원이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으로 일제의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들의 거사는 끝내 실패하고, 이후 김충옥은 의열단 내 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밀정을 찾아가는 서사로 흘러간다.
극단 청예는 오는 6월16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금상은 '극단 청사'의 '거기, 어딘가'(청주시장상)와 '극단 늘품'의 '물고기 남자'(충북예총회장상)에게 각각 돌아갔다.
은상(청주예총회장상)은 '극단 청년극장'의 '탄내', 동상(충북연극협회장상)은 '좋아서하는 극단'의 '그리운 입석'이 각각 차지했다.
연출상은 극단 청예의 윤종수 연출, 최우수남자연기상과 최우수여자연기상은 '거기, 어딘가'에서 아버지역을 맡은 길창규 배우와 어머니역을 맡은 정수현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중장년 배우로서 지역 후배들과 함께한 '밀정의 기록' 최태규역의 박종보 배우는 특별상(한국연극협회장상) 공로 부문을 수상했다.
사상 첫 유료 공연으로 진행한 충북연극제는 제천지역 작품을 제외한 유료관객 점유율이 83%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무료관객 17%는 소외계층 및 연극예술인이 관람해 100% 매진 사례를 기록한 셈이다.
제천지역 작품은 유료관객 50%, 무료관객 20%를 기록했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올해 대상을 수상한 극단이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맹은영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좋은 여건 속에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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