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회장 3년 만에 방한…신동빈 등 연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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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품업계를 선도하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20일 방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유통업계 수장들을 잇달아 만났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 에비뉴엘을 찾았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방한 첫 일정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과 면세점 등을 약 1시간 가량 둘러봤다.
아르노 회장은 2박 3일 방한 일정 동안 국내 주요 유통사 수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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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과 잠실 롯데 메비뉴엘서 만나
롯데百 본점, 신세계 본점 등 둘러봐
[이데일리 정병묵 백주아 기자] 세계 명품업계를 선도하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20일 방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유통업계 수장들을 잇달아 만났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방한 첫 일정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과 면세점 등을 약 1시간 가량 둘러봤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비롯해 LVMH, 롯데 관계자와 함께 매장을 둘러봤고 이후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매장과 면세점을 찾았다. 신세계(004170)에선 손영식 사장과도 회동했다.
아르노 회장은 2박 3일 방한 일정 동안 국내 주요 유통사 수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노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딸이자 크리스찬 디올 최고경영자(CEO) 델핀 아르노가 동행했다.
아르노 회장은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김형종 현대백화점(069960) 사장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아르노 회장의 방한은 한국 명품 시장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7월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회장 방한이 예고됐지만 돌연 취소됐다. 이후 그룹 회장이 직접 방한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확고히 보여주겠다는 업계 안팎의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내 공항 면세점에 대한 루이비통의 운영 방침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중국 보따리상, 일명 ‘따이궁’에 점령당한 국내 시내 면세점이 자사 브랜드가치를 떨어뜨린다며 앞으로는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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