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22일 방일…韓 통일부 장관으로는 처음, 日 외무성 초청 프로그램 참석차

곽선미 기자 2023. 3.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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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2∼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통일부는 권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방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장관의 일본 방문은 지난 16∼1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재확인하는 형태의 외교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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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방일, 한일정상회담 성과 재확인하는 ‘외교’ 일정될 듯
재일동포 간담회 등 통해 통일·대북 정책에 대한 日조야 공감대 강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열린 유엔 인권 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북한 인권운동의 중점 과제와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2∼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통일부는 권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장관이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방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장관의 일본 방문은 지난 16∼1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재확인하는 형태의 외교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도 지난해 12월 권 장관에게 공식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일본 측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재일동포 간담회를 열어 한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일본 조야의 공감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 외무대신, 관방장관 등 정부 인사와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일부는 권 장관의 이번 방문이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한에 대한 인식 및 실상 공유, 납북자 문제 등 인권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측에서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만나 납북 문제를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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