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미친놈 되겠다"...PS 감독·선수 8인8색 '벼랑 끝 각오'

박재호 기자 2023. 3.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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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봄 배구'에 진출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각오 등을 전했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한국전력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권영민 감독은 "시즌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선수들을 믿었고 준플레이오프도 잘할 거라 믿는다"고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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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꾼스퀘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사진┃KOVO

[상암=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V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꾼스퀘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봄 배구'에 진출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각오 등을 전했다. 남자부에서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임동혁(이상 대한항공), 최태웅 감독과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이상 우리카드), 권영민 감독과 임성진(이상 한국전력)이 참석했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한국전력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1위 대한항공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서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2위 현대캐피탈은 4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3위 우리카드와 4위 한국전력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맞대결한다.

이날 틸리카이넨 감독은 "평소 준비하듯이 준비했다. 훈련을 토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태웅 감독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박 터지게 싸웠으면 좋겠다. 체력을 많이 뺐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고전력인 전광인 선수가 부상이라 전략, 전술을 짠다기보다는 이판사판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덕에 봄 배구를 할 수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다. 22일(준플레이오프)만 생각하겠"고 짧고 굵게 답했다.

권영민 감독은 "시즌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선수들을 믿었고 준플레이오프도 잘할 거라 믿는다"고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

선수들에게는 본인팀의 가장 큰 장점을 물었다. 임동혁은 "정규리그 1위 팀으로서 절대 무너지지 않겠다. 1위 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허수봉은 "(임)동혁이 말 잘 들었다. 제가 잘해서 일을 내보겠다"고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김지한은 생뚱맞게 "(저뿐만 아니라)형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성진은 "우리 장점은 분위기가 좋다. 감독님이 팀에 미친놈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가 미친놈이 되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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