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베트남 흥옌성과의 자매교류 청신호
방세환 광주시장은 20일 “광주시와 베트남 흥옌성과의 자매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와 차담회 갖고, 계절근로자 파견과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와 향후 경제와 문화, 교육, 체육 등 전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와 상호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주한 베트남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베트남 흥옌성과의 교류 협력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 상호교류와 우호 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와 베트남 교류 협력 추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차담회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채영 경기도의원과 시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6일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의 광주시 방문을 기념해 베트남의 날을 선포하고 교류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광주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이채영 경기도의원의 협조로 베트남 흥옌성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날 실무진의 연락체계 확보를 통한 세부적인 교류 협력 방안의 구체화와 흥옌성의 신속한 교류 협력 추진 지원을 약속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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