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조은영·박선민, 미추홀기사격 女 공기소총 금·은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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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의 조은영과 박선민이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조은영은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팀 후배 박선민을 16대12로 따돌리고 시즌 첫 대회서 정상 총성을 울리며 여자 일반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해 청주시청에서 경기도청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조은영은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선민과 본선서 각각 629.3점, 628.7점을 기록하며 4·5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서 조은영과 박선민은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끝에 본선 상위권 성적을 거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2위를 차지했다.
조은영과 박선민을 지도한 김승환 코치는 여자 일반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조은영·박선민·금지현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1천879.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7.9점)을 쏴 경북 울진군청(1천882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 인천 미추홀구청은 1천705점으로 IBK기업은행(1천718점)과 울진군청(1천707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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