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고령 운전자, 행인치고 식당 돌진…7명 중경상

김기현 기자 2023. 3. 20.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70대 후반의 고령 운전자가 행인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돌진해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SUV 차량이 행인 2명을 잇달아 치고 한 식당 문으로 돌진해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해당 운전자는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운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7명 중경상 교통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날벼락 맞은 행인 2명이어 식당내부의 손님 5명도 다쳐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에서 70대 후반의 고령 운전자가 행인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돌진해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SUV 차량이 행인 2명을 잇달아 치고 한 식당 문으로 돌진해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도로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였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는 손님 5명도 다쳤다.

손님 중 2명은 차량에 부딪혔고, 3명은 의자 등이 넘어지면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 1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6명은 경상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당시는 점심시간이어서 식당 내부 좌석은 손님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처음에는 80세로 파악됐다가 경찰 조사 결과 만 79세로 확인됐다.

해당 운전자는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운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