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실업테니스 1차연맹전 女 단체전 정상 스매싱
서강준 기자 2023. 3. 20. 16:56
에이스 김나리 단·복식 활약 앞세워 강원도청에 3대2로 짜릿한 역전승
수원특례시청이 2023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전국종별테니스 함양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0일 경남 함양군 함양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에이스 김나리가 단·복식을 모두 따내는 활약을 펼쳐 오유경, 김다혜가 단식서 분전한 강원도청에 3대2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수원시청은 1단식서 강나현이 오유경에게 1대2(3-6 6-3 3-6)로 져 기선을 제압당한 뒤 2단식도 박은영이 김다혜에게 1대2(6-4 5-7 1-6)로 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3단식서 김나리가 김다빈을 2대0(6-2- 6-1)으로 완파한 후 4단식 조시형이 2대1 승리를 따내 게임 스코어 2대2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던 수원시청은 그러나 이어진 복식서 김나리·강나현 조가 강원도청 김다빈·오유경 조에 첫 세트 1-4로 이끌리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지만, 뒷심을 발휘해 내리 5게임을 쓸어담아 6-4로 승리한 뒤 2세트를 6-3으로 잡아 대혈투를 우승으로 마감했다.
최영자 수원시청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좋은 팀 워크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상대는 에이스가 두 명이라 오더 작성에 많은 고심을 했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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