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다가구 주택서 불...동거중인 남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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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봉담읍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남녀 2명이 숨졌다.
당시 집안 바닥에 30cm 정도 높이의 물이 차 있어 경찰은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세탁기만 불에 탄 흔적이 있을 뿐"이라며 "이들이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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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봉담읍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남녀 2명이 숨졌다. 당시 집안 바닥에 30cm 정도 높이의 물이 차 있어 경찰은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봉담읍 수영리 한 다가구주택 지하층 1호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주가 “지하층 1호실에 불이 났었던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세탁기만 태운 채 불은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불이 발생한 시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집안에 검은 그을음이 가득한 것을 확인하고 거주자들이 자는 동안 불이 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닥에 고인 물은 세탁호스가 타면서 연결된 수돗물이 계속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숨진 남녀는 부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세탁기만 불에 탄 흔적이 있을 뿐”이라며 “이들이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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