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클린스만' 본 조규성 "결정력 배우고 싶어요"

안경남 기자 2023. 3. 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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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현역 시절 결정력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조규성은 20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위르겐 클린스만 새 사령탑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솔직히 (클린스만 감독이 예전에 뛰는 걸)못 봤다"며 "대표팀에 오면서 유튜브로 골 장면을 봤다. 대단하시더라. 많은 부분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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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쟁은 누구나 겪는 것…부담되진 않아"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랑 평가전을 갖는다.2023.03.20. kch0523@newsis.com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현역 시절 결정력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조규성은 20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위르겐 클린스만 새 사령탑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 리그 경기를 하면서 개인적인 컨디션은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가 주축이 된 가운데 조규성도 3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렸다. 월드컵 전까지 붙박이 황의조(서울)의 백업 공격수였던 조규성은 조별리그 가나와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뒤 브라질과 16강전까지 모두 선발로 뛰었다.

A매치 20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이적 시점을 올여름으로 미루며 K리그1 전북 현대에 잔류했다.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랑 평가전을 갖는다.2023.03.20. kch0523@newsis.com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에 오른 조규성은 올 시즌도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관심을 모았으나,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필드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개막 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면서 소속팀 전북도 K리그1 12개 구단 중 8위에 처져 있다.

그사이 경쟁자인 오현규(셀틱)는 유럽 무대 진출 이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조규성은 "축구하면서 (경쟁은)누구나 겪는 것"이라며 "그런 경쟁은 크게 부담이 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대표팀 간판 골잡이 명성을 떨쳤다.

[파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랑 평가전을 갖는다.2023.03.20. kch0523@newsis.com

이에 대해 조규성은 "솔직히 (클린스만 감독이 예전에 뛰는 걸)못 봤다"며 "대표팀에 오면서 유튜브로 골 장면을 봤다. 대단하시더라. 많은 부분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같은 공격수로서 배울 부분은 배우고 싶다. 골 결정력이 너무 좋아서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나 0-0으로 비긴 적이 있다.

당시 교체로 뛴 조규성은 "경기에 나갈지는 아직 모르지만 나간다면 감독님과 처음 하는 소집이고, 뛰는 경기이기 때문에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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