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위기 끝나지 않았다…전문가들 "경기 침체에 9월에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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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기로 해 대규모 은행 파산은 막았다.
하지만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은행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 에드 야르데니(야르데니 리서치 대표) 현재의 은행 위기는 GFC(글로벌 금융위기)만큼 고통스럽지 않을 것 같다.
금리 인상을 피하는 것이 은행 시스템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전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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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주말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기로 해 대규모 은행 파산은 막았다. 하지만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은행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지금처럼 은행들이 위기에 처하고 신용 경색이 촉발해 경기 침체가 도래할 수 있다면서 이에 오는 9월에는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의 밥 미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아마도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르데니 리서치사의 에드 야르데니는 신용경색을 촉발할 경우 금융 위기가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금융 위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밥 미셸(JP모건자산운용 CIO)
아직 여전히 금융 위기가 시작되는 상황이다. 확실히 은행 위기는 경제 성장을 늦추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것이다. 연준은 22일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 시장이 이들을 대신해 신용 긴축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를 UBS가 인수한 것이 유럽 은행 주식들의 압박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이다.
◇ 에드 야르데니(야르데니 리서치 대표) 현재의 은행 위기는 GFC(글로벌 금융위기)만큼 고통스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경제 전반의 신용경색을 촉발할 경우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게 될 것인가가 우리가 현재 고심하고 있는 문제다.
우리는 아직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 않지만, 현재의 은행 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한 연준의 노력이 효과가 없다는 징후가 나타나면 그렇게 해야 할 수도 있다.
◇ 그레고리 피터스(PGIM 고정 수입 공동 CIO)
연준이 금리인상을 일시정지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일 것이다. 금리를 인상하면 연준이 막무가내인 것처럼 느껴지고 그렇다고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상황이 정말 어렵구나 하는) 의심을 준다. 전 세계의 중앙 은행 총재들은 은행 파산 전염 리스크와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것이 관심사다. 그것이 어떤 다른 금리 정책으로 해석되는지는 논의할 문제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의 사태가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만약 그것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완전히 다른 전망이자, 완전히 연준 곡선(연금 금리 변화 곡선을 의미)을 바꾸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 제라드 맥도넬(22V리서치 선임 매니징 디렉터)
연준이 22일에 금리 인상을 연기하면 공황의 신호를 보내는 게 될 수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의 추가적인 강화와 향후 채권 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연준이 나중에 더 올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인상을 일시 중단한다는 생각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금리 인상을 피하는 것이 은행 시스템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전혀 확실하지 않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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