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을 닮고 싶은 조규성 “골 결정력 배우고파”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3. 20.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5)은 같은 공격수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규성은 20일 파주 국가대표팀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공격수 출신이시다보니 같은 공격수로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배운다면 너무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5)은 같은 공격수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규성은 20일 파주 국가대표팀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공격수 출신이시다보니 같은 공격수로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배운다면 너무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현역 시절 클린스만과 비슷한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그는 “골 결정력이 좋으셨는데 그런 부분을 배우고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규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은 현역 시절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유로96에서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다. 1994 미국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했었다.

조규성은 그의 현역 시절 영상을 봤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전에는 따로 보지는 않았다. 오면서 유튜브로 골 장면을 몇 개 봤는데 대단했다”며 클린스만의 현역 시절 모습을 미리 챙겨봤다고 밝혔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조별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오른 그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배운다는 자세로 온다. 여기에 와서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조언도 듣고싶다”며 대표팀에 합류한 각오를 전했다.

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힌 그는 “경기에 출전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나간다면 새로운 감독님과 처음 함께하는 경기기에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도움이 되고싶다”는 말도 남겼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네 차례 경기 모두 출전, 다섯 개의 슈팅을 때리며 한 골을 기록했다.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오현규를 비롯해 정우영, 황의조 등이 공격수로 함께 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치열해질 경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축구를 하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말한 뒤 훈련장으로 향했다.

[파주=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