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공격수' 클린스만 감독 맞이한 조규성 "많은 것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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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레전드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지도자로 맞이하는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이 결정력 등 공격수에게 필요한 부분을 배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과 처음 마주한 조규성은 "사실 감독님의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파주NFC에 오기 전에 유튜브를 통해 몇 장면을 봤는데,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감독님께서 타깃형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결정력 등 배울 수 있는 부분을 배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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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핵 김영권 "어떤 축구 펼질지 기대된다"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의 레전드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지도자로 맞이하는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이 결정력 등 공격수에게 필요한 부분을 배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의 평가전을 위해 20일 파주NFC에 소집된 조규성은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때는 늘 배운다는 자세로 온다"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감독님께 조언도 구하면서 하나씩 배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으로 월드컵 무대에서만 11골을 넣은 레전드다. 또한 1990년 월드컵,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에서 독일(서독)이 정상에 오를 때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과 처음 마주한 조규성은 "사실 감독님의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파주NFC에 오기 전에 유튜브를 통해 몇 장면을 봤는데,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감독님께서 타깃형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결정력 등 배울 수 있는 부분을 배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했다.
새로운 감독 아래서 일단 경쟁을 펼쳐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 다녀왔던 황의조(서울)는 물론이고 겨울 이적 시장 때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도 그의 경쟁자다.
특히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벌써 3골을 터뜨리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4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만 넣고 있는 조규성과 비교되는 활약이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조규성은 "경쟁은 축구를 하면서 늘 겪는 일"이라며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개인 컨디션도 크게 문제가 없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어 "감독님과 첫 소집인데,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살려 장점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경쟁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표팀 수비수의 핵심인 김영권(울산)은 "감독님께서 선수 시절 워낙 유명하셨기 때문에 선수들 기대감이 크다. 어떤 축구를 하실지 기대된다"며 "감독님께서 공격 축구를 내세우셨는데, 수비수 입장에서 실점을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 4-3보다 4-0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의 단기적인 목표로 내세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해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봤고, 자신감도 얻었다. 감독님의 목표를 선수들이 믿고 따라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충분히 아시안컵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하고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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