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코카콜라·한국생태환경연구소, 수자원 확보 협약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0일 한국 코카콜라,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물순환과 수자원 확보 프로젝트’ 상호 협력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코카콜라가 2017년부터 추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을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사업이다.

협약의 주 내용은 한국 코카콜라에서 직접 사업비를 투자해 용수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의 수자원 확보를 위한 물관리를 하는 것이다.

올해 첫 대상지로 선정된 마암면 성전마을은 최상단부에 소류지가 있고 하천 유입로가 제한된 지형으로 상습적인 농업용수 부족 지역이다.

이날 한국 코카콜라는 하천 상류 성전 소류지 저수량 증대를 위한 정식 협약과 함께 준공에 들어갔다.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앞으로도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며 WWF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은 수자원 부족 해결을 위해 하천수와 연계한 저류지 조성사업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