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목표로 설정한 클린스만 감독…김영권, "충분히 자신있다" [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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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33·울산현대)은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당장 내년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설정한 것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자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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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파주] 강동훈 기자 = 김영권(33·울산현대)은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당장 내년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설정한 것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자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집결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소집은 지난달 말 새롭게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데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막을 내린 후 약 3개월여 만에 치러지는 A매치인 만큼 팬들을 비롯한 축구계의 많은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정대로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늦어진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파 일부를 제외하고 19명의 선수가 파주 NFC에 모인 가운데,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대다수 선수가 주말에 일정을 소화한 만큼 이날은 강도 높은 훈련보다는 컨디션과 체력 회복 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김영권은 "클린스만 감독님이 선수 시절 워낙 유명했던 분이고, 다른 나라 대표팀 경력도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그런 기대감을 갖고 합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 당시 당장 내년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또 2026 북중미(멕시코·미국·캐나다) 월드컵 4강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거침없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권은 "카타르월드컵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시안컵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감독님의 목표와 생각에 대해 선수들이 믿어줘야 한다. 그러면 이루지 못할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3골을 실점하면 4골을 넣어 승리하겠다고 말하며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수비수인 김영권은 "실점을 안 하고 4골을 넣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 4대 3보다는 4대 0이 좋기 때문에 수비수로서의 임무를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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