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강릉 금은방 절도 공범 2명 추가 검거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3.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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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강원 강릉의 한 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진 혐의로 20대 2명이 붙잡힌 가운데 공범 2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18일 강릉시 옥천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을 훔친 절도범 A(20대)씨 등 2명을 도운 혐의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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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릉경찰서 20대 4명 구속 영장 신청
강원 강릉경찰서. 전영래 기자
지난 주말 강원 강릉의 한 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진 혐의로 20대 2명이 붙잡힌 가운데 공범 2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18일 강릉시 옥천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을 훔친 절도범 A(20대)씨 등 2명을 도운 혐의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앞서 붙잡힌 A씨 등과 고등학교 동창, 후배 관계로 A씨 등이 훔친 뒤 숨겨 놓은 금을 찾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들이 타 지역 금은방에서도 범죄를 저지르려다 실패한 부분 등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A씨 등 2명은 지난 18일 오전 5시쯤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한국금거래소 강릉점을 SUV차량으로 들이 받아 침입한 뒤, 망치로 진열장을 깨고 안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차량이 고장나자 차에서 내린 뒤 각자 흩어져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다 범행 2시간 4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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