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반도체산업 투자 유치 회의···"전략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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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일 안성시립 아양도서관에서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고 안성시의 반도체산업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안성시와 투자 입지 여건에 대한 기업 유치 방안 논의 후 첨단 산업 선도(앵커)기업 유치 전략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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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산단에 국가 첨단전략산업 유치 총력
경기도는 20일 안성시립 아양도서관에서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고 안성시의 반도체산업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안성시와 투자 입지 여건에 대한 기업 유치 방안 논의 후 첨단 산업 선도(앵커)기업 유치 전략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 등 도와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가 분석한 광역 산업 육성 관점에서의 안성시 투자유치 방향과 산업 유치 대응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안성시는 제5·동신 일반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단을 조성해 신소재산업, 전기 장비 제조업, 전자 부품 등 첨단 기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로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과 기초 지방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판단, 시·군의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경기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컨설팅사업을 기획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차례에 걸쳐 컨설팅을 운영했고, 올해 2월 용인시, 3월 김포시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개발 가용지에 대한 개발 방향 설정,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 검토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은 물론 관심 투자자의 팸투어 등 유치전략을 자문 했다.
앞으로도 도는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정보를 빠르게 입수해 개발 가용지가 있는 시·군과 함께 현장을 돌아보는 팸투어와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로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안성의 경우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반도체 등 유관 산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안성시 산업단지에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반드시 유치해 안성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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