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서 70대 운전자, 행인 치고 식당 돌진…7명 중경상
권기정 기자 2023. 3. 20. 16:22
20일 낮 12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셀토스 차량이 행인 2명을 치고 한 식당으로 돌진한 뒤 멈췄다.
이 사고로 행인 2명과 식당 손님 5명 등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행인 1명은 팔다리와 가슴을 다쳐 중상이고, 나머지 부상자는 통증이나 찰과상 등 경상이라고 부산소방본부는 밝혔다.
셀토스 차량과 식당 입구도 크게 부서졌다.
이 도로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였다.
셀토스 차량 운전자 A씨(70대)는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운행한 지 얼마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음주측정에서 무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당장 4800만원을 어디서 구합니까”···서민들 ‘날벼락’
- “부부싸움” 농담, “하나만 해” 반말, “무식” 반박…윤 대통령, 125분간 26개의 답변
- ‘충격’ 토트넘, 손흥민에 재계약 불가 통보···1년 연장 옵션이 끝 “태도 바꿨다, SON 측은 충
- [속보] “아내 순진…잠 안 자고 내 폰 봐서 ‘미쳤나’ 그랬다” [대통령 기자회견]
- 명태균 “정진석·권성동·장제원 누르려고 내가 윤상현 복당시켜”
- [트럼프 2기]트럼프가 한국 조선업 도움·협력을 언급한 이유는?
- “펑! 하더니 사람 떨어져”···부산 빌라 화재, 5층 주민 추락사
- 친한계 “안 하느니만 못해” vs 친윤계 “진솔한 사과”···쪼개진 여당
- “이게 사과냐” “해명은커녕 파국”···윤 대통령 담화에 들끓는 시민사회[대통령 기자회견]
- [속보] 윤 대통령, 무엇에 대한 사과냐 묻자 “구체적 언급 어렵다” [대통령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