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줘"…1선발 호투에 사령탑 엄지척! [MD수원]

2023. 3. 20. 16: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웨스 벤자민의 호투에 대만족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벤자민은 4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총 63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32구)-슬라이더(13구)-커터(9구)-커브(8구)-투심패스트볼(1구)을 섞었다. 최고 구속은 149km/h가 찍혔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이 스프링캠프 기간 보여줬던 경기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에서는 투구 수를 8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가 활약했다. 알포드는 1-1로 팽팽하던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병헌의 132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강철 감독은 "알포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상호의 활약도 눈 여겨봤다. 이상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뒤 KT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14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0.357 OPS 0.690으로 활약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이상호는 공수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KT 선발 벤자민이 2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