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공격 축구’ 선언에 답한 김영권 “4-3보다 4-0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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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보다 4-0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33, 울산 현대)은 20일 오후 4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진행되는 첫 훈련에 앞서 "선수 시절 때 워낙 유명한 분이었다. 선수들도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1-0보다 4-3 승리가 낫다"라며 공격 축구를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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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박건도 기자] “4-3보다 4-0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33, 울산 현대)은 20일 오후 4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진행되는 첫 훈련에 앞서 “선수 시절 때 워낙 유명한 분이었다. 선수들도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이후 첫 소집이다. 월드컵 당시 김영권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리며 16강 진출 일등 공신이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독일과 마지막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바 있다.
이날 소집에는 태극전사 19인이 함께했다. 간판 공격수 조규성(전북 현대)과 황의조(FC서울)를 포함해 국내파 13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 타이산), 김승규(알 샤바브) 등 해외파 6인이 입소를 마쳤다.
훈련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과 미팅을 마친 뒤 김영권은 “클린스만 감독이 반갑다고 이야기하더라. 앞으로 어떻게 대화할지 중요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4강 진출을 정조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 단추로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못 박았다. 이에 김영권은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거기서 클린스만 감독님께서 아시안컵 우승 자신감을 얻으신 듯하다”라며 “선수들도 믿어야 한다. 아시안컵 우승은 이루지 못할 산이 아니다. 앞으로 준비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1-0보다 4-3 승리가 낫다”라며 공격 축구를 공언했다. 이에 김영권은 “수비수로서 무실점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4-3보다 4-0이 좋다. 노력하겠다”라며 무실점 승리를 목표로 뒀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월드컵 상대였던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이탈리아)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이상 피지컬 코치, 독일)로 구성된 코치진은 지난 16일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오현규(셀틱)는 20일 오후 입국해 파주NFC 입소 예정이다. 김민재(SSC 나폴리)는 오는 21일 오전 입국,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같은 날 오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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